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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끌로에 Chloé" 명품 브랜드 스토리, 가방, 향수, 패션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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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안녕
바비초코야♥

이번 시즌 출시한 끌로에 가방이 너무 이쁜 거 있지.
끌로에 하면 가방이 떠오르잖아
끌로에가 어떤 브랜드인지 궁금해졌지 뭐야.
그래서 준비했어.

사진출처 = 끌로에 공식홈페이지 / woody 스몰 토트 백 922,727원


오늘은 명품 브랜드
"끌로에 Chloé"에 대해 소개해줄게.


프랑스의 패션 하우스 끌로에의 역사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오래됐고,
상당히 오래된 역사와 함께
패션계에 큰 획을 그은 브랜드이기도 해.

사진출처 = 끌로에 공식홈페이지 / 끌로에의 창립자 가비 아기옹


클로에설립자 가비 아기옹
원래 이름은 "가브리엘라 아노카"이고,
이집트에서 담배 공장 관리자의 딸로 태어났어.

사진출처 = 끌로에 공식홈페이지 / 레이몬드 아기옹과 가비 아기옹 

1940년 어린 시절 친구였던 레이몬드 아기옹과 결혼해서
1945년에 파리로 이주했어.

프랑스에 둥지를 튼 가비 아기옹은 1952년끌로에라는
최초의 럭셔리 레디 투 웨어 하우스를 설립했어

가비 아기옹은 기존 맞춤복 개념의 오트 쿠튀르를 개혁하고
새로운 개념이었던 기성복 생산을 시도하고자 했어.
오트 쿠튀르의 특성상 형식적이고 옷을 만들때
여러 번의 피팅을 해야만 하는 것이
너무 불편하다고 느낀거지.

그래서, 가비옹은 고급스러운 소재와 재봉으로
꾸뛰르의 수준의 우아한 디자인과 편안한 실루엣의
현대적인 기성복을 만들겠다고 마음먹었던 거야.

이때 바로 기성복을 지칭하는 '프레타포르테'
오늘날 '레디 투 웨어'라고 불리는 용어가 만들어진 거야.

아기옹은 1953년에는 자크 레누아르와 손을 잡고
공식적으로 사업을 관리하면서 끌로에의 성장을 이뤄냈어.


아기옹은 1958년 첫 번째 컬렉션을
명성 높은 예술가들이 모이는
파리의 르 카페 드 플로르에서 주최했어.
이 컬렉션은 가비 아기옹에 의해 디자인되었고
렐롱의 조수가 만들었지.

아기옹과 파트너는 재능 있는 젊은 디자이너들을
고용하면서 하우스는 명성을 얻기 시작했어.

사진출처 = 끌로에 공식홈페이지, 1958년

끌로에의 설립자 가비 아기옹은
1960년대 최초의 신인 디자이너로 고용된
제라르 피파르를 시작으로
막심 드라 팔레즈, 미쉘 로지에, 그라지엘라 폰타나
새로운 인재들을 영입했고 놀라운 성과를 이뤘지.

사진출처 = 끌로에 공식홈페이지 / 막심 드라 팔레즈의 셔츠 드레스 Emburn, 1960년

막심 드라 팔레즈는 티셔츠와 같은
아이코닉 셔츠 드레스인 Emburn을 디자인해서
큰 성공을 거뒀어.

사진출처 = 끌로에 공식홈페이지, 1965년

1966년에 메인 디자이너로 영입칼 라거펠트
Tertulia 드레스를 디자인하였는데,
수작업으로 채색한 아르누보 스타일의 모티브로
끌로에의 우아함과 조화를 이루며
보헤미안적인 형태를 보였어.

이후, 1972년 파리에 끌로에 최초의 매장을 오픈했어.

사진출처 = 끌로에 공식홈페이지 (좌) 1969년 작품, (우)1973년 작품

칼 라거펠트는 1974년부터 끌로에의
단독 디자이너로 높은 명성을 얻었고,
끌로에는 70년대 아이코닉 한 브랜드로 떠오르게 됐어.

사진출처 = 끌로에 공식홈페이지, (좌) 1974년 끌로에의 케이프 스타일 (우)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 1975년

끌로에는 1970년대 케이프 형식의 스타일을
많이 등장시켰어.
여름에는 가볍게 날리는 실크 소재로
겨울에는 부드러운 울 소재를 활용해
남성적인 제품에 여성의 아름다움을 극대화시켰지.

여성미를 강조한 디자인들로 로맨틱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로
끌로에를 확실하게 각인시킨 거야.

 

1975년 최초의 끌로에 향수가 출시됐어.
파우더리 한 여성스러운 노트는
당시 가장 인기 있는 어코드 중 하나였지.

디자이너 마틴 싯봉

칼 라거펠트는 20여 년간 수많은 업적을 남기고
1983년 끌로에를 떠났어.
이후, 우리가 슬립온으로 친숙한
마틴 싯봉이 수석 디자이너로 임명돼서
5년간 끌로에를 이끌었어.


1985년 가비 아기 옹도 알프레드 던힐
Ltd. (Alfred Dunhill Ltd. / 현 리치몬트 그룹)에
회사를 매각하며 경영에서 물러나게 됐지.

사진출처 = 끌로에 공식홈페이지, 1993년

1992년 칼 라거펠트가 끌로에에 다시
돌아와서 클래식에서 팝 문화에 이르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어.

사진출처 = 끌로에 공식홈페이지, 디자이너 스텔라 맥카트니

이후 1997년에는 스텔라 맥카트니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됐어.
2001년까지 브랜드에 머무르면서
하우스에 활기를 불어넣었지.

사진출처 = 끌로에 공식홈페이지, 1998년/ 1999년

스텔라 매카트니는 빈티지 란제리, 테일러링,
시그니처 로우 라이즈 팬츠와 프린티드 티셔츠를 믹스해서
로맨틱하면서도 현실적인 감각의 스타일을 선보였어.

사진출처 = 끌로에 공식홈페이지, 2001년 디자이너 피비 필로

다음으로는 피비 파일로가 디자이너로 영입되었고,
끌로에의 매출은 2004 ~ 2005년 4배 이상 오르는
성공적인 성과를 보였어.

이후 피비 파일로는 이를 인정받아 2008~2018년까지
셀린느로 영입되어 많은 업적을 이루었지.
다음에는 셀린느에 대해서도 포스팅해볼게~

사진출처 = 끌로에 공식홈페이지, 2005년, 2006년

2005년, 2006년 각각 Paddington 백과 웨지 슈즈를 출시했어.
오버사이즈 비율의 XXL 패들 락과 '방랑가' 정신이
조화를 이룬 백은 패션 업계 초초의 '잇 백'이 되었지.

사진출처 = 끌로에 공식홈페이지, 2008년

2006년 파일로가 떠난 후부터 2008년까지
마르니를 담당했던 파울로 멜림 앤더슨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재직했어.

2008년 피비 파일로 밑에서 일했던
한나 맥기본이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됐어.

사진출처 = 끌로에 공식홈페이지, 2009년
사진출처 = 끌로에 공식홈페이지, 2010년

끌로에는 Marcie를 출시했어.
여성적인 라운드 형태로

사진출처 = 끌로에 공식홈페이지, 2011년, 디자이너 클레어 웨이트 켈러

2011년에는 프링글 오브 스코틀랜드에서 일하던
영국의 패션 디자이너 클레어 웨이트 켈러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됐어.
클레어 웨이트 켈러는 훗날
지방시 최초의 여성 아트 디렉터로 활동하게 되지
남성복, 여성복, 액세서리, 오트 꾸튀르에
이르기까지 지방시의 모든 컬렉션을 총괄했어.

클레어 웨이트 켈러는 유려하고
여성적이면서도 '보이시'한 끌로에의 철학을
패션에 담아냈어.

사진출처 = 끌로에 공식홈페이지, 2014년, 2015년

이후 끌로에는 2014년 드류(Drew)와
2015년 페이(Faye) 등의 히트 백들을
선보이고 끌로에의 정체성을 확고하게 굳히면서
성공적인 행보를 보였어.

사진출처 = 끌로에 공식홈페이지, 2017년 / 보그 닷컴 디자이너 나타샤 램지 레비

2016년 클레어가 지방시로 옮겨가면서
나타샤 램지 레비가 그녀의 자리를 대신하게 됐어.

사진출처 = 끌로에 공식홈페이지, 2020년, 디자이너 가브리엘라 허스트

2020년 12월 나타샤 램지 레비가 하우스를
떠난다는 소식이 발표되었고,
가브리엘라 허스트가 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되었어.


이상, 끌로에에 대해 알아봤어.
끌로에가 가방만 만드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안되겠더라고.
끌로에는 70년 가까이 전통을 이어 온
명품 패션 하우스였던거야.
너무 흥미롭지 않아?
재밌는 패션 역사는 다음에도 또 할게~~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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