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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20-30대 남성이
명품 시장의 큰 손으로 부상하면서
미국의 명품 브랜드 톰브라운이
코로나로 인한 패션 불황에도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해.
톰브라운 국내 수입을 맡고 있는
삼성물산 패션에 따르면
국내 톰브라운 매출이
전년대비 62%가 급증했다지 뭐야.
럭셔리 브랜드가 주목받자
삼성전자와 글로벌 아티스트 방탄소년단(BTS)이
톰 브라운과 협업했는데,
'패션 하우스'와 '기술기업'의 결합인 거지
톰브라운의 시그니처인
빨간색, 흰색, 파란색 줄무늬가 인상적인
갤럭시 Z폴드 톰브라운 에디션과
갤럭시 Z폴드 2 톰브라운 에디션을
차례로 선보였는데,
300만 원대의 높은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23만 명 넘는 인파가 몰려
없어서 못 살 정도였다고 해.
왜 이렇게 톰브라운이 인기가 많은 걸까?
오늘은 수많은 남성들과 셀럽들에게 사랑받는
톰브라운(Thom Browne)에 대해 이야기할게.
톰브라운은 뉴욕 컨템퍼러리 명품 브랜드야.
화이트, 레드, 네이비 3가지 컬러가 각인된
로고로 아주 유명하지.
4 Bar와 RWB(Red, White, Blue)
그로그랭들이 거의 모든 제품에 들어가는 게
특징이야. 빨간색, 흰색, 파란색은
리본 매장에서 영감을 얻었고
특히, 4 Bar는 초기 3색 선이었는데,
아디다스에게 소송당한 뒤에 4선으로 바뀐 거야.
톰브라운(1965년~)은 경제학을 전공했지만,
영화배우를 꿈꿨다고 해.
이후 배우를 포기하고 1997년 뉴욕에서
Giorgio Armani (조르지오 아르마니) 쇼룸
판매원으로 일했어.
톰브라운은 디자이너로서 랄프로렌 산하의
Club Monaco (클럽 모나코)에서부턴데,
랄프로렌의 보조 디자이너 업무를 맡으면서 시작됐어.
2001년 '클럽 모나코'에서 나온
'톰브라운'은 5가지 만의 슈트로
자신의 매장을 오픈했지.
고가의 맞춤식 정장으로 유명세를 얻었고
당시 랄프로렌과 타미 힐피거로 양분되던
획일적인 미국 남성복의 틀을 깨고
특유의 위트와 감성으로
새로운 활기를 넣었다는 업적을 인정받게 됐어.
2006-2015년까지 전통 깊은 헤리티지 브랜드
톰브라운은 'Brooks Brothers(브룩스 브라더스)'와
'Black Fleece(블랙 플리스)'의 수석 디자이너로서 협업해
전통을 깨는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이며
이름을 알리게 됐어.
톰브라운은 2008-2017년까지 'Moncler(몽클레어)'의
최상위 라인인 Gamme Blue(감마 블루) 컬렉션을 론칭해
스포츠/밀리터리 스타일에서 영감을 얻은
캐주얼 디자인을 선보였어.
그러면서, 정장뿐 아니라
다양한 액세서리 및 여성 라인의 론칭 등
변화 끝에 현재의 '톰브라운'의
명성과 위치를 얻게 된 거지.
디자이너 톰브라운은
마른 체형에 작은 키를 가졌는데
그의 체형에서 비롯된
독특한 양복 스타일을 선보였어.
톰브라운 슈트는
복숭아뼈가 드러나는 짧은 듯한 바지와
몸에 딱 맞는 재킷, 좁은 옷깃 등
패셔니스타를 위한 특징이 뚜렷해.
톰브라운 가격대는
슈트 400만 원대, 재킷 200만 원대부터야.
톰 브라운의 상징 삼색 띠 가디건은
180~270만 원 전후로 가격대로 형성되어 있어.
메인 아이템인 그레이 슈트는
유니폼 개념이 강해
1950-60년대
당시 미국의 그레이 슈트 유행에 영향을 받았는데,
모두 똑같은 모습으로 출퇴근하는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테일러드를 새롭게 디자인했다고 해.
젊은 사람들도 청바지나 티셔츠만큼 편하게
입기를 원해서 디자인하게 되었다지.
특히, 슈트 디자인의 특징은
노턱 팬츠와 발목까지 오는 기장감
엉덩이를 덮지 않는 재킷의 길이
투버튼 혹은 쓰리 버튼
측면의 벨트
바지에 넣은 타이, 반바지 등이야.
셀럽들이 사랑하는 톰 브라운
국내에서는 지드래곤이
톰브라운을 즐겨 입어 유명해졌어.
그 밖에 BTS(방탄소년단), 샤이니,
김수현, 박보검, 마마무, 공효진, 수지, 아이린을
비롯해서 많은 셀럽들에게 입혀졌고,
요즘은 인기리에 방영 중인
여신강림에서도 차은우가
여러 아이템을 입고 등장해서 화제가 되고 있어.
에이프릴의 나은은
톰브라운 그레이 가디건부터 신발까지
그레이 색상으로 맞추고
베레모를 쓰고 고등학생 같은
풋풋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톰브라운의 가장 인기 템은
바로 이'가디건'인 것 같아
아이린도 입었는데,
깔끔한 가디건에 3색 줄을 트레이드 마크로
삼선 탭은 소매 끝, 앞면, 옆 라인 곳곳에 존재감을 드러내지.
펜트하우스의 봉태규는 무릎까지 내려오는 길이의
회색 플리츠스커트에 짧은 재킷을 입었데,
모두 톰 브라운 2018 S/S 컬렉션 제품이야.
톰브라운 패션쇼에 참석한 산다락박은
당장 등교해도 될만한 스쿨룩을 보여주기도 했지.
톰브라운의 인기비결은?
'뉴 럭셔리'라고 할 수 있어.
밀레니얼 세대는 가치에 소비를 하는데,
톰 브라운은 기존 럭셔리 브랜드가 갖추지 못한
신선하고 세련된 감성을 갖고 있다는 거야.
그리고, 2020년에는
2030 남성의 명품 소비가 급증하면서
톰브라운 매출이 수직 상승했다고 해.
전 세계 실시간 명품 검색 플랫폼 트렌비에 따르면
2020년 1~11월까지 남성 명품 검색 사용자는
전년비 208% 급증해
여성 사용자 증가를 앞질렀다고 해.
또, 최근 명품 소비에 대한 진입 장벽이 낮아지면서
자동차, 시계 등 고가의 카테고리에 집중됐던
남성 명품 소비가 패션 전반으로 확대되고
20대에서 40대까지
구매력을 갖춘 남성 전 연령대에서
명품 소비가 증가했다고 해.
오늘 소개한 톰 브라운 외에도
남성 명품 구매자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로는
구찌, 스톤아일랜드, 메종 마르지엘라,
몽클레어, 보테가 베네타, 프라다 등이 있어.
이상 톰브라운에 대해 알아봤어.
그럼, 다음에 더 좋은 소식 가지고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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