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비 초코예요♥
오늘은 그동안 미루고 미뤘던
대장내시경을 했어요.
대장내시경 하는 김에 위내시경까지 함께하기로 했죠.
대장내시경은 3-4일 전에
병원에서 미리 대장 약을 처방받아서 왔어요.
피코솔루션액 2병, 모비락스산 2봉, 가스콜액 2봉
대장내시경을 하기 앞서
3일 전부터 음식 조절을 해야 하더라고요.
먼저, 대장내시경 7일 전에는
아스피린, 철분제 등은 안 먹는 게 좋다더라고요.
대장내시경 3일 전에는
씨 있는 과일이나 깨, 파, 버섯은 먹으면 안돼요.
대장내시경 2일 전에는
현미나 잡곡 같은 콩류, 야채류, 해조류,
김치 등 나물류는 먹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대장내시경 전날에는
흰밥과 건더기 없이 국물만,
혹은 흰 죽과 간장 정도만 먹어서
장을 깨끗이 비워야 했어요.
그리고, 전날 점심식사까지만 먹고
오후 2시 이후부터는 음식을 섭취하면 안 됐어요.
병원에서 제가 받아 온 안내문인데,
요즘은 정말 친절하게 정리가 잘되어 있더라고요.
저는 3일 전부터 안내문에 있는 데로
정말 잘 지켜서 음식을 가려서 먹었어요.
덕분에 음식 참느라 많이 괴로웠답니다 ㅜㅜ
대망의 대장내시경 전날 저녁이 되었어요 ㅜㅜ
원래는 2시부터 금식해서 저녁 7시에
약을 먹기 시작해야 하는데
저는 일 때문에 점심식사를 4시쯤 했기 때문에
시간을 미뤄서 대장 약을 8시 30분부터 복용하기 시작했어요.
가장 먼저, 피코솔루션액을 열어봤는데,
무색이고 약간 달달한 감기약 향이 났어요.
피코솔루션액의 액체 형태와 향을 확인하고
모비락스 한 봉지를 전부 다 넣고 섞었지요.
한통을 전부다 마셔야 하는데, 물 1.5L와 함께
천천히 2시간 동안 마시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생수를 정말 싫어하거든요ㅜㅜ
저는 약 먹는 것도 괜찮고 설사도 괜찮았는데,
맹물 먹는 건 정말 괴로웠어요.
생수 대신 포카리를 마셔도 된다고 하셨는데,
포카리는 더 싫어서 ㅜㅜ
어쨌거나 그렇게 2시간에 걸쳐서
싫은 물을 참아내면서 물을 마셨어요.
그리고 1시간이 지나 9시 반경부터
신호가 오기 시작했죠~~
화장실 들락날락 한 게 한 11시 정도 까지였던 것 같아요.
겨우 물 1L 마시고 11시에 화장실이
멈추고 나서 새벽에 잠이 들었어요.
그리고 잠들었다 눈을 떴어요..
앜~~!!
당일 아침 6시에 깼어야 하는데 7시 30분인 거 있죠 ㅜㅜ
부랴부랴 피코솔류션액에 모비락스산을 섞어서
그냥 들이켰던 것 같아요.
그리고 다급해서 물을 1.5L를 짧은 시간 안에 마셨어요.
10시 예약이라 9시 30분에는 마무리를
지어야 했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었어요.
마지막으로 당일 8시 30분경
가소콜 액 2봉을 짜 먹었어요.
소화기관내 기포를 제거해준다고 되어있더라고요.
어쨌거나 9시 30분까지 화장실 일을 마무리하고
병원에 가서 의사 선생님과 간략하게 상담하고
대망의 대장내시경을 받았어요.
저는 수면내시경 하면서 영양제까지 맞아서
한숨 푹 자고 일어났지요.
검사 끝나고 의사 선생님을 다시 만났는데,
대장을 매우 깨끗이 비웠다고 칭찬하셨고
대장도 매우 깨끗하다고 하시면서
몇 년간 검사 안 해도 되겠다고 하시더라고요.
내시경 마친 후 비용은
위내경, 대장내시경 합쳐서 279000원을 지불했어요.
수면으로 해서 비용이 많이 발생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병원에서
쇼핑백에 죽이랑 두유를 담아서 주시더라고요.
집에 와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미루고 미루던 대장내시경 받고 나니 무지 후련하네요.
여러분들도 미루지 마시고 하루 시간 내서
꼭 검사받아보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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