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안녕
바비 초코야♥
봄이 다가오니깐 마음도 설레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걱정인 게 '뭐 입지?' 항상 새로운 계절이 돌아올 때마다 하는 걱정인 것 같아. 난 대체 작년엔 뭘 입고 다닌 걸까?? 벗고 다닌 거 같진 않은데 말이야. 나만 걱정하는 거야? 나만 그래? 아니지? 이 걱정은 해마다 하는 숙제인 것 같아. 그래서 오늘은 이맘때 가장 생각나는 필수 아이템 트렌치코트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
트렌치코트는 10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기본 아이템이야. 그래서 트렌치코트는 다들 한번 쯤은 입어봤지 않았을까 싶어. 트렌치코트는 겨울 내내 입었던 다운점퍼나 모직코트를 벗고 나서 입을게 마땅치 않을 때 입기 딱 좋은 것 같아. 트렌치코트는 기능성에 매우 충실한 소재와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실용성을 극대화한 옷 중에서도 단연 으뜸이라고 생각해. 그래서인지 트렌치코트는 해마다 컬렉션에 등장하는 단골손님이지.
그럼, 올봄 2021 S/S 시즌 컬렉션을 통해 트렌치코트 디자인들이 어떻게 제시되었는지 함께 살펴볼까? 이번 컬렉션엔 베이식 한 트렌치코트의 실루엣과 소재를 살짝 변형하거나 프린트를 가미한 디자인들이 많이 선보였지 뭐야.
버버리 Burberry
트렌치코트 하면 '버버리'지. 트렌치코트를 창안한 게 버버리라는 사실 알아? 오죽하면 버버리 코트라 고도 불리겠어. 참, 버버리가 사람 이름인 건 다 알고 있지?^^ 버버리는 이번 2021 S/S 컬렉션에서 트렌치코트의 명가답게 데님과 가죽을 더해 변화를 준 트렌치코트를 선보여 신선한 매력을 강조했어. 확실히 더 캐주얼 무드가 많이 느껴지는 것 같아.
버버리
패널 코튼 개버딘 트렌치코트
4,350,000
버버리는 이번 2021 S/S 컬렉션에서 'IN BLOOM'이란 테마로 재생, 재개, 삶의 순환을 모토로 삼고 컬렉션을 진행했어. 버버리의 수장, 리카르도 티시는 모든 것은 순환하고, 이 순환을 가능케 하는 '모래', '물' 등의 자연 요소를 디자인에 포함시켰다고 해. 버버리는 이번 컬렉션에서 자연을 닮은 '와이드 패턴'과 과감한 컬러와 소재를 혼용해서 /사용하고 트렌치코트를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어.
루이비통 Louis Vuitton
트렌치코트 하면 루이비통도 빠질 수 없지. 루이비통은 2021 S/S 컬렉션에서 오버 사이즈의 롱 리오셀 트렌치코트를 와이드 팬츠에 매치해서 스포티하게 연출했어. 이 오버 트렌치코트는 드레이프성이 있어서 언뜻 보면드레시한 느낌을 주기도 하는데, 커다란 포켓이나 소매 디테일의 시보리로 스포티한 느낌이 가미되서 오묘한 느낌을 주는 것 같아.
루이비통
롱 리오셀 트렌치코트
6,930,000원
샤넬 Chanel
샤넬은 트렌치코트 허리선에 스트링을 달아 스포티한 분위기를 가미했지 뭐야.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꼭 벨트를 할 필요가 없는 거잖아 안 그래? 브라운과 그린의 조화도 눈여겨 볼만했던 것 같아. 확실한 이번 컬렉션은 레트로 무드가 강한 것 같아.
코치 Coach
코치는 트렌치코트에 마치 낙서를 한 듯 깜찍한 일러스트 프린트를 제안했는데, 레트로풍 플리츠 드레스를 입어서 시크하게 연출했어. 이런 트렌치코트는 한 번쯤은 입어보고 싶어. 캐주얼하게 잘 입고 다닐 수 있을 것 같거든. 사실 이런 코트가 다양한 룩으로 연출하기 제격이지.
코치의 2021 S/S 컬렉션의 캐치 프레이지는 'COACH FOREVER'였는데, 지역사회와 지국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했어. 환경에 대한 코치의 의식적인 태도가 반영됐다고 할 수 있지. 이번 컬렉션에서 코치는 한경 친화적인 소재와 패턴을 사용하고 특별한 가공을 거치지 않은 가죽제품과 업사이클링 빈티지 제품을 사용한게 특징이라고 해.
이상, 올봄 유행할 트렌치코트를 살펴봤어.
트렌치 코트 스타일링에 참고가 되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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